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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역설: 똑똑한 사람들의 비합리적 선택(이유,역할,교훈)

by N잡고래 2024. 12. 24.

‘The Paradox of Intelligence’는 심리학자이자 진화 생물학자인 사토시 가나자와(Satoshi Kanazawa)의 저서로,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때로는 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를 탐구합니다. 카나자와는 진화심리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인간 지능의 장점과 한계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이 책은 왜 똑똑한 사람들이 실수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지능의 역설의 의미

 

사토시 카나자와는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모든 면에서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삶을 살 것이라는 통념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는 "높은 지능이 항상 합리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지능의 역설"이라고 부릅니다.

 

① 지능과 합리성의 차이

  • 높은 지능은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정보를 배우는 능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 하지만 합리성은 상황에 맞는 적절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으로, 지능과는 별개의 영역입니다.
  • 결론: 지능이 높아도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② 진화적 관점에서의 지능

  • 인간의 지능은 진화 과정에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방향으로 발달했습니다.
  • 하지만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진화적 지능이 항상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실수를 하는 이유

 

가나자와는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때때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① 지나친 분석과 과잉 사고

  •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깊이 분석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하지만 지나친 분석은 단순한 문제를 과하게 복잡하게 만들어, 비합리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예:

  • 메뉴를 고를 때 단순히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선택하는 대신, 칼로리, 성분, 가격 등을 지나치게 고려하다가 결정을 미룹니다.

 

② 진화적 설계의 부적합성

  • 우리의 뇌는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현대적 문제에 대해 기존의 진화적 본능과 충돌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예:

  •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복잡한 투자 상품이나 새로운 금융 기술을 신뢰했다가 큰 손실을 보는 경우.

 

③ 사회적 규범과의 갈등

  •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기존의 사회적 규범과 전통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무시하거나 거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런 태도는 때로는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지만, 동시에 사회적 갈등이나 비합리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예:

  • 지나치게 독립적인 태도로 협력을 거부하거나, 사회적 관계를 소홀히 여기는 경우.

 

④ 지나친 자신감

  • 높은 지능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이런 자신감은 다른 사람의 조언을 무시하거나, 자신의 판단을 과대평가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실제 예:

  • 의사가 자신의 전문 분야 외의 건강 문제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경우.

 

지능의 진화적 역할

 

가나자와는 인간의 지능이 진화적 관점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분석하며, 지능이 높다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유리하지는 않다고 설명합니다.

 

① 지능은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

  • 지능은 생존과 번식에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리한 도구로 진화했습니다.
  • 예: 사냥을 계획하거나, 도구를 제작하는 능력.

② 현대 사회와 진화적 지능의 불일치

  • 현대 사회는 진화적 환경과 크게 다릅니다.
  • 오늘날의 문제는 과거와 비교해 더 복잡하고 추상적이며, 빠르게 변화합니다.
  • 이로 인해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과거에 유리했던 전략을 적용하다가 현대적 문제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예:

  • 과거에는 신중한 분석이 생존에 유리했지만, 오늘날에는 빠른 결정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지능의 역설이 주는 교훈

 

가나자와는 지능의 역설이 단순히 똑똑한 사람들의 약점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지능과 합리성을 분리해서 이해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합니다.

 

① 지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높은 지능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삶의 필수 조건이 아닙니다.
  • 지능 외에도 감정 조절, 사회적 기술, 현실 감각이 중요합니다.

②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한 접근법

  •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과잉 분석이나 자신감의 함정을 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때로는 단순한 해결책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③ 진화심리학의 관점 활용

  • 우리의 사고와 행동이 진화적 본능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이해하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예: 자신의 본능적 반응을 이해하고, 현대적 환경에 적합한 대안을 찾는 노력.

 

독자후기

 

① 지능과 합리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

  • "똑똑한 사람들이 왜 실수하는지에 대해 설득력 있는 이유를 제공한다. 지능과 합리성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② 진화심리학의 흥미로운 접근

  •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 행동을 설명한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과거의 환경과 현대적 문제의 불일치를 이해하게 되었다."

③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책

  • "이 책은 내가 의사결정을 내릴 때 어떤 실수를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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